DL이앤씨, 원자재 정보수집 로봇에 맡긴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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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원재재 시황 정보수집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로봇에 맡겨 조직 효율성을 높인다.

DL이앤씨는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현장 업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로봇 이름은 'DL Innovation'의 약자인 디노(DINNO)로 정했다. 현재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사람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만 시간에 달한다.

DL이앤씨는 업무 영역을 넓혀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약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DL이앤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고, 최신 IT기술과 첨단 건설공법을 결합해서 업무효율성과 원가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문창 DL이앤씨 IT기획팀 부장은 "RPA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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