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레소, 동문파트너즈 등 17억 추가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1.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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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레소, 동문파트너즈 등 17억 추가 투자유치


메디프레소는 동문파트너즈, 교원인베스트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17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브릿지)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억원이다.

메디프레소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티캡슐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할 예정이다.



메디프레소는 2016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한방 차(茶)를 캡슐 형태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추출 티머신을 자체개발했다. 현재 57개 종류의 한방 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A-벤처스로 선정,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1'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메디프레소의 독창적인 홈카페, 헬스케어 제품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동문파트너즈의 이형 심사역은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차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늘어난 홈카페와 건강 음료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해 전략적인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홈카페, 커피의 프리미엄화 트렌드 등으로 캡슐시장은 매년 급성장 중"이라며 "캡슐 사업군을 확장해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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