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소독제'논란으로 멈춘 코로나 브리핑 재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1.01.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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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건 전문가들과의 코로나19(COVID-19) 브리핑을 재개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을 끝으로 해당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젠 프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매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하는 것 외에도 보건 당국자들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대중과 공유할 것"이라며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봄부터 보건 당국 관계자들과 브리핑을 하기 시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유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례 브리핑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 이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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