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0/뉴스1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개최한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무위원 역임했던 분들이 하는 말씀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한 후보자는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고 생각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정부가 한정애 후보자 같은 분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하면 흠집내기니 이런 얘기가 안나올 것 같다"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의문의 1패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노동운동가 출신인 한 후보자가 고용노동부 수장으로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 장관이 아닌 고용부 장관으로 갔다면 박수를 쳐주려 했다"며 "고용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