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국내 DCM(채권자본시장) 시장 지배력은 확고하다. 2020년까지 8년 연속 DCM 시장 1위(점유율 기준)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2020년엔 후발주자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DCM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더벨 집계 기준 2020년 KB증권의 국내 전체 채권 시장 점유율은 22.9%로 전년 대비 약 2.3%포인트 상승했다. 2위와 격차는 5.3%포인트로, 전년(4.1%포인트)보다 벌어졌다.
코로나19로 불거진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적정한 시장 금리 형성에도 기여했다.
2020년에도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그린본드, 롯데지주 지속가능채권, 현대캐피탈 녹색채권, 주택금융공사 MBS(주택저당증권) 등 ESG 채권 발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