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왕궁 축사 토지 매입에 138억원 투입

뉴스1 제공 2021.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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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매입·철거·생태복원으로 새만금 유역 물환경 지속 개선

전북지방환경청 전경2020.2.26/뉴스1전북지방환경청 전경2020.2.26/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올해 예산 138억원을 투입해 익산 왕궁 현업축사 6만6153㎡ 매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입이 완료된 토지는 축사를 철거하고, 탄소 흡수 기능 강화를 위해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생태 복원을 실시해 매입토지의 재오염화를 방지하고 생태공간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서다.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새만금 상류 가축 분뇨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2011년도부터 지속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70억원을 투입, 42만7701㎡의 축사 부지를 매입해 가축 사육두수 9만785마리를 감축했다. 매입토지 중 38만2861㎡에 대해서는 생태복원을 완료했다.



정복철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환경 개선 및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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