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우 교수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전웅, 김태영, 어지수, 고태욱 학생.(숭실대 제공)/뉴스1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은 이공계 학부생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 등 전문가 지도를 받아 전문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숭실대 학부생 연구팀은 '통합형 미세유체기술 및 전기수력학 젯팅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나노 야누스 입자의 주문형 제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연구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미세유체기술이란 머리카락 두께만큼 미세한 환경에서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이며 전기수력학 젯팅은 전기력을 이용해 유체를 미세하게 분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화학, 재료, 의료, 생명, 제약, 화장품 분야 등 여러 응용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약물전달시스템과 전달체 개발에 적용돼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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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약물의 방출과 흡수를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약물전달이나 체내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전달하는 맞춤형 약물전달 기술에 적용돼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을 지도한 홍 교수는 "코로나19로 대면지도가 어려운 환경에도 학부생들이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계획했던 목표 이상의 결과를 성취해 감사하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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