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 현대車 노조에 노·사·정 협의체 제안

뉴스1 제공 2021.0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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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전주공장, 가동률 30%대로 추락…구조조정 위기

19일 송지용 전북도의장이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전북도의회제공)2021.1.19 /뉴스119일 송지용 전북도의장이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전북도의회제공)2021.1.19 /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송지용 의장이 19일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노조 임원진에게 “현대차가 흔들리면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북 제조업 기반과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지게 된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앞장서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가동률이 30%대로 추락해 구조조정의 위기를 겪고 있다.

노조 임원진은 “최근 5년간 생산량과 수출물량 급감으로 상용차산업 전반이 총체적인 위기”라며 “지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송 의장은 “상용차산업 위기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중앙정치권과 정부, 관계기관에 알리고 상용차산업 체질개선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의회는 22일 개회하는 제378회 임시회에서 상용차 위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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