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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에 단기 렌터카를 대여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렌터카 안전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7월7일~15일까지 약 일주일간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여 전 차량점검 방식은 차체외관의 경우 76.7%의 소비자가 직원과 함께 점검하거나, 함께 저검 후 본인이 다시 재점검을 했다. 반면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 중 엔진오일을 직원과 점검한 비율은 47.4%에 불과했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렌터카 인수 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안전점검 내역을 고지받은 소비자는 51.0%에 불과했다. 82.2%의 소비자는 렌터카 사업자가 고객과 함꼐 계약서에 첨부된 점검표에 따라 차량을 확인하는 일상점검을 고지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장이 많은 부분에 대해 일상점검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자들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