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달러에 계약한 DJ 르메이휴. © AFP=뉴스1
ESPN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간) "르메이휴가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달러(약 990억원)에 재계약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0시즌 타율 0.364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오른 르메이휴는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양키스의 미온적인 협상 태도에 실망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콜로라도 시절인 2016년에는 타율 0.348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타격왕에 오른 선수는 르메이휴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드 델라한티 단 두 명 뿐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2020시즌 종류 후 르메이휴에 대해 "지난 두 시즌의 활약을 보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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