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서비스 15일 개통…안경·월세도 자료제공

머니투데이 세종=박준식 기자 2021.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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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되면서 근로자들의 2019년도 연말정산 작업이 시작됐다.  근로자는 이날부터 서비스에 접속해 소득과 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과 공제자료 간편 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국세청 종로세무서에서 법인납세과 직원들이 연말정산 안내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2020.1.15/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되면서 근로자들의 2019년도 연말정산 작업이 시작됐다. 근로자는 이날부터 서비스에 접속해 소득과 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과 공제자료 간편 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국세청 종로세무서에서 법인납세과 직원들이 연말정산 안내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2020.1.15/뉴스1


국세청은 근로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부터 개통한다. 근로자가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 공제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정산 유무에 따라 13월의 월급이 나올 수도, 추가 세금추징이 이뤄질 수도 있다.

국세청은 서비스를 개통하면서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해 제출한 내용을 반영한 최종 확정자료는 20(수)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연말정산 서비스 15일 개통…안경·월세도 자료제공
올해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불한 월세액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자료를 새롭게 제공한다.

당국은 지난해 8월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기부금 자료도 행정안전부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일괄 수집해 간소화 서비스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본인 인증 수단을 다양화해 공동인증서(기존 공인인증서, 금융인증서)외 사설(민간)인증서로도 홈택스 접속이 가능하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5일 개통일에는 사용자 집중으로 이용에 불편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16(토)일이나 17(일)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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