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합격자는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고 온라인 워크숍과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종근 학생과 권재연 학생은 팀명 'JJ Design'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우간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국외 사회문제로 선정했다. 이 팀은 저전력으로도 기초 영어교육이 가능한 'Englisitter'라는 기기를 개발했다.
두 학생은 Englisitter의 시연 영상을 통해 기기의 작동원리를 소개하고 핵심 부품의 단가를 산정해 판매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다양한 교육 분야로 확장 가능한 Englisitter를 통해 우간다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 학생은 "처음 지원한 전국 공모전에서 1등상을 차지해 매우 뿌듯하다. Englisitter를 개발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공학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