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용식 집에 초대받은 코미디언 부부 임미숙 김학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아들 김동영과 함께 이용식의 평창동 저택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건물 밖에서부터 "이렇게 집이 좋다니"라고 감탄하며 집으로 들어섰다. 두 가족은 어린 시절부터 자주 만나며 친분을 쌓아 왔다고.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동영씨는 수민씨에게 줄 꽃다발까지 준비하는가 하면 슈트를 갖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그런 동영씨를 보고 "우리 사위"라고 칭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임미숙은 인터뷰에서 "옛날부터 가족끼리 자주 만났는데, 그때부터 아이들끼리 결혼시키자는 말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영씨는 "부모님들의 의견일 뿐 나와 수민씨의 의견은 아니다"라며 "친하셔서 그런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
임미숙이 "수민이가 살을 많이 뺀 것 같다"며 "얼마나 뺀 것이냐"고 묻자 수민씨는 "40㎏ 정도 뺐다"며 "5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수민씨를 계속 해서 며느리라고 부르던 임미숙은 두 사람에게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다.
동영씨는 수민씨와 함께 마트 심부름을 가며 "우리가 어쩌다가 며느리 사위가 된 것이냐, 부모님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동영씨는 어색한 분위기를 지우려 수민씨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 출연진들을 덩달아 설레게 했다
동영씨는 수민씨의 이상형을 묻기도 했다.
수민씨는 "운동을 하며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 좋다"고 답한 뒤 동영씨에게 되물었고 동영씨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자기 자신을 우선시 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후 동영씨는 추워 하는 수민씨를 위해 핫팩을 건네는 매너를 보였으며,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를 향해 "무슨 과일을 좋아하냐"고 물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영씨와 수민씨가 알콩달콩 장을 보고 돌아온 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임미숙은 "이렇게 앉아서 식사하니 상견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영씨는 수민씨에게 먼저 음식을 덜어줘 보는 이들까지 두근두근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체중을 40㎏ 정도 감량했다고 밝힌 이용식 딸 수민씨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쌍커풀과 코, 이마 지방 이식 등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줄넘기를 3500개 정도를 꾸준히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