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몸을 풀고 있는 에릭센의 모습.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아약스가 에릭센의 영입전에서 빠진다. 750만 유로(약 100억원)에 달하는 에릭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이적 전문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해 1월 토트넘에서 영입한 에릭센을 1년 만에 처분하려고 한다.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신뢰를 받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9경기 출장에 그쳤다. 달라진 리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다. 인터밀란이 치른 리그 16경기 가운데 에릭센이 선발 출장한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6일 열린 삼프도리아와 리그 16라운드 경기에는 교체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서 파리 생제르망과 아약스가 비싼 몸값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선수의 가치에 비해 연봉이 비싸다는 것이다. 토트넘 역시 인터밀란의 연봉 보조를 원하고 있는 눈치다. 에릭센이 과연 1월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입을지도 유럽 이적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