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풀무원은 주요 대형마트에 두부, 콩나물 납품 가격을 최대 14%, 10%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풀무원이 두부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만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 악화로 대두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15% 가까이 올랐고 최근 5년 꾸준히 상승해 누적 50% 가량 가격이 높아졌다"며 "원재료비 부담과 제반비용 등이 크게 늘어나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