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일러스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2월 30일 온라인 종무식에서 회사 연간 매출이 첫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2002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것.
크로스파이어는 FPS(1인칭슈팅)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00만 명을 기록했으며 2007년 출시 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버전 '창전왕자'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포함한 누적 가입자 수는 무려 10억 명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신작 게임으로 실적 견인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X'로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시장까지 진출한다. 지스타 2020에서 처음 공개한 퍼블리싱 신작 '티타이니 온라인'을 비롯해 '아우터 플레인'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1조 원 돌파를 기념해 전 임직원에 150만 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정직원뿐만 아니라 계약직, 파견직까지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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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연 매출 1조 원 돌파는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해외 성과와 로스트아크의 일본 성과, 에픽세븐의 장기 흥행 성적 등이 더해져 이룬 성과"라며 "모든 직원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