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경기에 교체 출장한 쿠보의 모습. /AFPBBNews=뉴스1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쿠보는 비야레알에서 계속 뛰는 것을 선호한다. 비록 꿈꾸던 상황은 아니지만 시련도 학습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결국 주전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쿠보에 호재가 될 만한 소식도 나왔다. 비야레알 핵심 미드필더 비센테 이보라(32)가 지난 14일 베티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졌다. 아스 역시 "쿠보의 입지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는 "오사수나전에서의 쿠보의 결장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만약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는다면 전격적으로 쿠보의 방출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다른 팀으로의 재임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쿠보는 이번 시즌 리그서 13경기(11교체)에 나서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5경기 1골 3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때문에 헤타페를 비롯해 쿠보를 원하는 스페인 구단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쿠보가 이번 시즌을 어느 팀에서 마무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