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대신 코딩테스트'…쏘카·타다 경력 개발자 공채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2.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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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VCNC 공개채용 실시…서류전형 없이 코딩테스트 후 면접

쏘카, VCNC CI쏘카, VCNC CI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와 타다 운영사 VCNC는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쏘카는 △서버 개발자 △백오피스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iOS 개발자 등 6개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VCNC는 타다 부문에서 △서버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iOS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모집하고, 비트윈 부문에서 △서버 개발자 △모바일 앱 개발자(안드로이드, iOS)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쏘카와 동일하게 두 자릿수 규모다.



이번 공채에서는 서류 전형을 없애고 모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기본적인 인적사항만 기입하면 온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는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딩테스트에 합격하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모든 채용 과정은 한 달 이내 마무리되며 내년 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쏘카와 VCNC 양사에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시 교차지원 여부를 체크하면 된다. 코딩테스트는 공통으로 진행되며 이후 전형은 각사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공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쏘카 채용’, ‘타다 채용’을 각각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사 주요 개발 프로젝트는 쏘카 기술 블로그와 VCNC 기술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재욱 쏘카·VCNC 대표는 “쏘카와 VCNC는 일상 속 다양한 이동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이동의 가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IT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와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역량 있는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쏘카는 지난 10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 중장기 서비스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등을 통해 카셰어링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최근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를 론칭했다. 타다 라이트는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진출하면서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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