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카지/사진=유튜브
장난감을 개봉하고 갖가지 기능을 실험하며 노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꼬마 유튜버인 라이언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고 수입 유튜버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영국 일단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언은 2011년 미국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유튜브를 시작한 건 4살 때이던 2015년 3월이다. 다른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엄마에게 "다른 애들은 유튜브에 나오는데 왜 나는 안나오죠?"라고 물은 게 계기가 됐다.
그러나 현재 라이언과 그의 가족은 영상에서 광고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조사에 직면해있다. 소비자 감시단체인 '광고의 진실'(Truth in Advertising)은 라이언의 장난감 리뷰 영상 가운데 약 9%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성 제품추천을 담고있는데 미취학 아동은 광고와 순수한 리뷰를 구분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며 라이언 가족을 고발했다.
한편 올해 유튜버 수입 2위는 '미스터비스트'(Mr Beast)로 유명한 지미 도널드슨(22)이 차지했다. 기이하고 이색적인 챌린지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영상으로 유명한데 올해 수입은 2400만달러였다. 기상천외한 스포츠 묘기를 선보이며 올해 2300만달러를 벌어들인 '듀드퍼펙트'(Dude Perfect)는 올해 유튜버 수입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