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 사진제공=박영규
이런 상황 속 우수 펀드들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유지하는 ‘운용의 묘’를 보여줬다. 올해의 대한민국 펀드대상 계량 심사기준은 3년과 1년 수익률을 각각 40%, 20%, 3년, 1년 샤프비율(투자위험 대비 수익률)을 각각 25%, 15%를 반영했다.
베스트펀드 부문에서 국내주식형은 마이다스책임투자가 수익률과 샤프비율 부문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달성해 선정됐다. 이 펀드는 2년 연속 베스트펀드를 수상해 우수한 장기 성과를 자랑했다.
베스트연금펀드로는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1이 뽑혔다.
베스트ETF 국내부문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차전지테마가, 해외부문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미국FANG플러스증권(H)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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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올해의 펀드매니저는 마이다스책임투자를 운용하는 신진호 마이다스에셋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펀드판매사는 금융당국의 미스터리 쇼핑(판매실태 암행감사)을 바탕으로 공모펀드 판매액 5000억원 이상 판매사 중 판매액이 높았던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올해 TDF(타깃데이트펀드)는 한국투자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 시리즈가 수상했다.
올해의 혁신펀드에는 KB올에셋AI솔루션, 이스트스프링 K단기채알파, 신한BNPP삼성전자알파가 선정됐다.
올해 ESG로는 NH-Amundi 100년기업그린코리아가 수상했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환경 테마에 펀드자산의 30~50%를 투자한다.
올해 그린뉴딜로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뉴딜 ETF다.
올해 펀드대상 수상사로 선정된 운용사와 펀드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고객 자산 증식에 적잖게 기여했다. 녹록지 않은 금융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자금유입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한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