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JP모건 컨퍼런스 참가…글로벌 제약사들에 코로나 치료제 공동개발 제안

정희영 MTN기자 2020.1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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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의 치료효능 및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유행 속에 진행되는만큼 특히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iCP-NI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싸이토카인폭풍을 억제해 단순히 증상완화나 치료기간 단축이 아닌, 죽는 코로나19 감염모델에서 80% 생존율 향상(투여 안하면100% 사망,투여하면 80% 생존)의 압도적인 효능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JP모건 행사에서의 데이터 발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팀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치료제 iCP-NI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며, 공동개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여기에 더해 셀리버리는 자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소개 및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퇴행성뇌질환(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으로 인한 인지기능 상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매치료제 iCP-Parkin에 대한 효능 데이터도 발표한다.

iCP-Parkin이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알파-시누클레인 등 독성 단백질의 침착을 제거함으로써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JP모건 행사에서 아시아 혁신제약사 1위인 다이이찌산쿄 및 톱20 서유럽 제약사와의 포괄적 연구협력계약(RCA)을 이끌어 낸 만큼, 내년 JP모건 행사에서도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인 글로벌 제약사 및 새로운 파트너와의 신규 계약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사들 및 투자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이전과 투자유치가 활발한 바이오 제약업계의 최대 연례행사인 만큼, 셀리버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이전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계약 등의 상승 모멘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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