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젖꼭지에 집착하는 아내 사연에…이수근 "그건 병이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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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사진=머니투데이 DB개그맨 이수근/사진=머니투데이 DB


개그맨 이수근이 남편의 젖꼭지에 집착하는 아내의 사연에 공감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독특한 고민을 가진 박효미 전성철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동갑내기 커플 박효미 전성철 부부는 아내 박효미씨가 남편 전성철씨의 젖꼭지에 집착한다는 내용의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 박효미씨는 "남편 젖꼭지에 되게 오래 집착을 하고 있다. 그걸 고쳐보고자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건 병"이라고 공감하며 "저도 어렸을 때 엄마랑 같이 안 자라서 아버지랑 형 오른쪽 젖꼭지를 이만하게 만든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 젖꼭지를 요강 뚜껑인 줄 알고 들어올린 적도 있다. 엄마에 대한 애정 결핍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남편 전성철씨의 모습을 보고 "가슴에 살도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러니까 더 도드라지는 거다. 내가 전문가라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박효미씨는 남편의 젖꼭지에 집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여름에 냉방이 고장나 옷을 벗고 있는데, 그게 도드라져 보이더라. 나한테 말을 걸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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