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는 시민들 /사진=뉴스1
5일 중국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정원 왕쥔즈(王軍志) 원사는 전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중서의학 결합대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왕 원사는 2일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개발중인 6개의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갔는데, 이중 4개가 비활성화 백신이라고 알렸다.
다만 비활성화된 백신은 자연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강한 인체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선호된다는 것이 왕 원사의 설명이다. 왕 원사는 이 백신이 섭씨 2~8도 사이 환경에서 운반될 수 있어 쉽게 운송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왕 원사는 "우리는 비활성화 백신에 대해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 백신에 있어 세계보다 앞서 있다"며 "재조합 단백질 백신과 같은 수준인 95% 이상의 바이러스 항원의 순도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정화 기술을 활용한 경험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비활성화된 백신은 반드시 P3 실험실에서 제조해야 하며, 대량상산이 필요한 경우 실험실의 생물안전성 보증과 시험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왕 원사에 따르면 2일 기준 전세계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21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