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로이터=뉴스1
CDC의 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장인 호세 로메로 박사는 4일(현지시간) MSNBC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ACIP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의 시기와 우선 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CDC에 조언하는 독립기구다.
그는 "임상 실험과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예방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모더나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11~17세 청소년 대상 임상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1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임상은 내년 이전에는 힘들다고 그는 말했다. 방셀 CEO는 "낮은 연령대의 어린이의 경우 나이별로 천천히 투입량을 낮게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이전부터 백신 불신이 팽배해 실제 접종률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1990년대 말 홍역 예방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의학 논문으로 인해 백신 공포가 퍼지며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홍역이 유행했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