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수빈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4일 조수빈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두순이 이사 왔다는 동네로 일 보러 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론에서 문제가 된다고 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현장에 와보니 이사 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라고 말했다.
또 "실명은 안 쓰더라도 주무처 지역구 정치인은 다른 곳에 힘을 쏟느라 어물쩡 넘기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2008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 및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오는 13일 만기 출소한다. 이에 12년 전 조두순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던 '나영이(가명)' 가족들은 최근 안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채널A에서 '뉴스A'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