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 사업 선정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2020.12.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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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 사업 선정


세종대학교 관광산업데이터분석랩(이하 분석랩)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몽골 관광인력 역량강화 연수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몽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된 한국 관광 ODA '몽골 종합 관광교육종합센터 건립 및 관광인력 역량 강화' 프로젝트(3개년 사업)의 2차년도 사업이다. 이는 몽골 관광인력의 전문성 함양과 자생력 강화, 인재양성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종대 분석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희대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와 함께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유수 호텔관광 분야 교육기관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우수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품질의 상승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직무별 맞춤형 온라인 연수 △몽골 현지 실습중점 연수 △게르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위생·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등 4단계로 구성됐다.

분석랩은 1차년도에 수행한 마스터플랜 및 한국의 국가직무표준(NCS) 기반 몽골 관광 교육모델을 기반해 몽골 호텔리어, 가이드, 게르종사자 등 관광인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k-방역시스템을 통해 몽골 관광 생태계에 최적화한 위생·안전관리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직무별 맞춤형 온라인 연수 부문에서는 고도화된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교육의 안정적 운영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선보인다.

이어 몽골 현지실습 중점 연수 부문에서는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회장 엄세포), 한국호텔업협회(회장 유용종)와 협력해 호텔, 가이드부문 교육대상자에게 몽골 관광산업에 적합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게르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부문에서는 몽골 게르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연수를 수행한다.

분석랩 이슬기 소장은 "다년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국제협력 관련 사업 참여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올해 사업 선정에 도움이 됐다"며 "국제협력 관광 서비스 교육을 몽골에 전파하고 몽골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관광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관광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관광경영학과 변재문 교수는 "올해는 한-몽 30주년이다.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 중 하나인 몽골을 수원국으로 한 관광 ODA 사업을 펼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ODA 관광 서비스 전문성 함양 교육을 위해 호텔관광산업 관련 기관 및 협회, 경희대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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