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사진=지니더바틀
친환경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업체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해외수출에 도전한 첫 해부터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익을 거뒀다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온라인 영업활동을 벌였지만 주요 바이어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만 영업활동을 하던 지니더바틀이 수출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로는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정윤숙)의 도움이 컸다. 센터에선 4년 전부터 여성기업인의 영업활동을 돕는 '여성경제인 DESK(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동영상으로 만든 회사·제품소개 자료는 코로나19로 영업이 제한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 수출·무역분야 여성경제인 DESK인 전문위원의 제안으로 제작해 해외 고객을 위한 동영상 카탈로그다. 외국어 홈페이지도 제작했다.
친환경 화장품 전문업체 지니더바틀 유아용 브랜드 아임낫어베이비 자료사진./사진=지니더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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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국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사업 등도 지니더바틀에 도움이 됐다. 전문위원이 수출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사업 리스트 등을 제공해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화장품의 특성상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관련 정보와 수수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에 지니더바틀 제품정보를 올려 놔 고객 접점도 넓혔다.
지니더바틀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3대 미용 박람회인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여했다. 비용과 인지도 등으로 참가가 어려웠지만 박람회 한국관에 자리했다. 참가비용 대부분은 코트라의 지원을 받았다.
조 대표는 "해외에서 관심을 보내는 곳에 제품 샘플을 보내는 등 꾸준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소량 주문에도 원활하게 대응하면서 해외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