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01. /사진제공=뉴시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라는 답변이 24.5%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는 같은 기간 0.9%p 상승한 22.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 지사는 오히려 3.7%p 떨어진 19.1%의 지지율을 얻었다.
알앤써치는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얻었고, 특히 윤 총장은 '60세 이상, 남성,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최고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지사는 TK와 PK에서 지지율이 윤 총장에게 잠식돼 전체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권역으론 경기·인천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후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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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지후보 없음은 8.3%, 그 외 다른 사람 1.1%, 잘 모름 3.2% 등의 응답도 나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0.5%로, 1주일 전보다 1.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4.1%로, 긍정·부정 간 격차는 13.8%p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0%, 국민의힘 28.9%으로 조사됐다. 각각 전주 대비 지지율이 1.4%p와 3.1%p 상승했다. 그 외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3%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체 응답률은 5.5%로 최종 1011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