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한축 '혁신금융' 목표 조기달성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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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제공=KB금융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혁신금융' 목표를 조기달성했다.

KB금융은 지난 27일 윤종규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고자 기존 'KB혁신금융협의회'를 지난 7월부터 확대운영 중이다. 2023년까지 혁신금융에 66조원,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7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해 순증 목표 6조8000원을 뛰어넘는 8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KB금융은 혁신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일에도 주력한다.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을 진행했고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열어 3200명의 취업을 도왔다.



또 한국판 뉴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그린 리모델링', '데이터 댐',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판 뉴딜을 널리 알리고 고객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KB 코리아 뉴딜 펀드' 등도 출시했다.

윤 회장은 "그룹의 핵심 전략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된 뉴딜·혁신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어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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