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류현진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9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된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서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은 가장 먼저 옐리치를 언급한 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년에 한 경기 홈런 2개를 맞았다. 그때는 나도 부상 이후 첫 등판 경기였다. (몸 상태가) 좋을 때 다시 한번 붙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역시 이번 시즌 옐리치를 상대해봤다. 옐리치는 김광현을 상대로 5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상체가 고정돼 있어서 변화구에 안 속겠다고 생각했다. (변화구를) 참아내는 것을 보고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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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대표적인 천적 아레나도에 대해서는 "그냥 안 맞는다"고 웃으며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당시 허니컷 투수코치랑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광현은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트라웃이다.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보고 싶다"며 "홈런이든 삼진이든 상관없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트라웃을 상대로) 낮게 던지지 말아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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