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0.11.28. [email protected]
29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가 11명은 지표환자 포함한 이용자 8명, 가족 1명, 동료 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염위험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초구 건설회사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동료 10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자로 파악됐다. 기존 서초구 사우나·사우나Ⅱ에서도 각각 7명, 3명씩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우나 두 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증가했다.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76명으로 집계됐다. 수강생 73명, 종사자 3명, 가족 61명, 동료 8명, 지인 14명, 기타 17명이다.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146명으로 파악됐다. 교인 89명, 교인 가족 29명, 지인·동료 28명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