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2020.11.21. [email protected]
광주에선 골프모임, 광주교도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나왔다. 전남에선 전남 지역 첫 교내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장성군에 위치한 육군 전투병과 군사교육·훈련시설인 상무대에선 영내 감염이 확산됐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이 중 6명은 최근 경기 지역에서 있었던 골프 모임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골프 모임 관련 첫 확진자였던 광주 651번 환자의 직장 동료 또는 골프를 함께 즐긴 지인 등이다.
673번 환자는 전남대병원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입원 환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대학수능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 2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들은 같은 학교 첫 감염 사례인 전북 지역 유학생(전북 288번 환자)의 같은 반 친구다. 전남 지역 첫 교내 감염 사례다.
전날 상무대 소속 장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부대 안팎에서 직·간접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 316명 대상 진단 검사에서 장병 16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전수검사 대상자 316명 중 군 장병 280명과 부대 주변 마트를 방문한 주민 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