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 농촌지역서 고추 훔친 일당 3명 검거

뉴스1 제공 2020.11.27 17:42
글자크기
고창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고창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농촌지역을 돌며 농가에서 보관중인 말린 고추를 절취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흥덕면 농가에 침입해 비닐하우스에서 말린 고추 90근을 훔친 A씨(54)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창서 강력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월19일 고창 흥덕면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건고추를 절도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2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60만원 상당의 농작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CCTV 확인 및 100건이 넘는 차적조회를 통해 차량번호와 인적사항을 특정,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복수사를 벌여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확기를 맞은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고추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면서 “드러나지 않은 피해사실도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