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인천공항이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 주관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고 터미널상’과 함께 2년 연속 ‘최고 환승공항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 사진은 ‘최고 터미널상’을 받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공항 제공) 2020.5.19/뉴스1
27일 증시에서 포스코 ICT는 전일 대비 1.32% 오른 6910원에 마감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가도 크게 올랐던 포스코 ICT는 이달 강세장에서도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러왔다.
인천공항의 폴란드 신공항 수주에 포스코 ICT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유가 있다. 2001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BHS(수하물처리시스템)을 시작으로 2017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BHS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스마트 물류 사업을 안착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ICT 사옥 / 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 ICT는 올해 들어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코 그룹올해 들어서는 한진그룹의 대전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사업을 1070억원에 수주해 창립 이후 계열 이외 회사로부터 가장 큰 규모의 스마트 물류사업 수주를 성공한 바 있다. 앞서 GS홈쇼핑의 군포물류센터 자동화 사업도 성공리에 완료하는 등 그룹 이외 고객사들로부터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 ICT의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영업이익은 511억원, 당기순이익은 3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4%, 0.6%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올 3분기 말까지 누적치 기준으로 포스코 ICT는 매출 7257억원, 영업이익 360억원, 당기순이익 275억원을 달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