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룻새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전세버스 승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모두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발 감염자다. 이 가운데 2명은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발 3차 감염 사례로,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에 제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루 새 도내 74번·75번·7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제주 73번 확진자는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확진판저을 받았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며 74번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75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제주76번 확진자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중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 481번 확진자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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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6번 확진자는 26일 제주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된다.
제주도는 이들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3일 연속 3명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3명(68번~70번), 25일 3명(71번~73번)에 이어 26일에도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17명(60번~7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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