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 의원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사진=이기범 기자, 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 의원이 울고 있다"며 "같이 밥 먹고 페이스북 글을 보여줬더니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신 의원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 의원은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그냥 울기만 한다"며 "이거 어떻게 수습해야 하냐"고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은 '한 푼 줍쇼'라는 직관적인 문구로 후원 계좌를 올려 '앵벌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통장이 텅 비어 마음마저 쓸쓸하다"고 후원금을 모집했고, 그 결과 1억50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에는 "민주당 콘텐츠 담당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이라며 "묵묵히 정책을 담당하는 의원에게도 응원이 필요하다.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더 많다"고 홍보했다.
그 밖에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대결해 승리한 판사 출신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은 강선우 민주당 의원 등의 후원을 요청하며 '민주당 앵벌이 단장'으로 활약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