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타이 변호사/사진=미중기업협의회(USCBC) 웹사이트
지난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판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서 노동조항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USTR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대중 무역소송을 이끈 이력이 있다.
상원 재무위원회 소속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의원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캐서린 타이는 USTR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타이는 중국 문제를 다룰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동맹과 협력하는 방법을 아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25일에는 미국 하원의원 10명이 "타이 변호사는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상대 모두와 협상하고 우선 과제를 진전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후보"라면서 바이든에 USTR 대표 지명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로이터는 USTR 대표 후보로 타이 변호사 외에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의 마이클 웨셀 위원, 지미 고메즈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