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잔칫날' 측 "소주연·스태프, 1차 접촉자 아니지만 자발적 검사"

뉴스1 제공 2020.11.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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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소주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잔칫날' 주연 소주연과 소주연 측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1차 접촉자가 아니지만, 1차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잔칫날'의 영화사 측은 24일 "금일 영화가 상영이 시작된 이후에 유선으로 전달받은 사항이 있었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로 인해 '잔칫날'의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잔칫날' 측은 "영화 상영 종료 후 확인한 결과 소주연 배우님과 스태프가 1차 접촉자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이 되었다"며 "이 상황을 보건소의 코로나19 상황 통제실에 문의를 드렸고 보건소에서는 1차 접촉자로 분류된다 해도, 2차 접촉자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업무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에 2차 접촉자인 다른 출연진들은 행사 진행에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간담회 진행을 취소하게 됐다"며 "금일 현재 아무도 1차 접촉자로 분류되었다는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소주연 배우와 스태프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식적으로 안내드리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방역당국이 안내하는 안전수칙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잔칫날'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언론배급시사회 직후에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영화사 측은 시사회 직후 긴급히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며 "금일 간담회를 준비하던 관계자 중 한 분이 타 현장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가 될 수 있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잔칫날'의 주연 하준 측은 이날 뉴스1에 "'잔칫날' 제작사를 통해 오늘 영화 '잔칫날' 언론배급시사 일정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에 하준 배우는 당일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입장을 알렸다.


한편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배우상(하준), 관객상, 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오는 12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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