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내일 아침 더 떨어지는 기온… 본격 겨울 추위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2020.1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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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3동 서울삼일교회 인근 골목길에서 신월3동 주민협의체 임원들이 노후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3동 서울삼일교회 인근 골목길에서 신월3동 주민협의체 임원들이 노후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뉴스1


토요일인 내일(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 떨어져 20일보다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북서쪽 찬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아침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춥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1도 △청주 0도 △대구 1도 △광주 3도 △전주 2도 △부산 6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청주 14도 △대구 15도 △광주 16도 △전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1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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