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전도연, 내게 혼나고도 눈물 흘리며 끝까지 덤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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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근형이 후배 배우 전도연에게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박근형이 그의 고향 전북 정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자신이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건 오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르침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박근형은 "'호랑이 선생님'은 오해다. 제가 배워 온대로 저의 주장이 꼭 맞다라는 것이 아니고 이런 방법도 있다는 식으로 방법론을 제시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 못 알아들었을 경우에는 속이 상한다. 어떤 때는 저도 모르게 벌컥 화를 내는 수도 있다. 모욕적으로 하는 건 아닌데 상처가 싶은 사람이 많더라"고 털어놨다.



허영만이 "그 중 상처 많이 받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박근형은 전도연을 언급하며 그에게 깜짝 놀랐던 기억을 전했다.

박근형은 "전도연이라는 여배우가 있다. 그 배우가 (제게) 제일 심하게 당하고, 저도 (전도연에게) 심하게 당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전도연이) 눈물을 흘리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야기를 하니 (전도연도)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덤벼들어 자기 것을 해내더라"며 ""그래서 내가 '아~' 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형은 배우 조민수도 언급했다.

허영만이 "주로 여자분이 많다"고 지적하자 박근형은 "주로 여자분들이 많았다. 저는 남자는 안 가르친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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