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간호조무사는 올해 3월 정기건강검진 시 흉부방사선 검사상 정상으로 결핵 소견이 없었으나 지난달 기침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 결핵 검사(객담 및 흉부CT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사하구보건소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조사범위, 검진 방법, 후속 조치 등 대처방안을 시행 중이다.
검사와 치료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부산대학교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전담키로 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7명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 소견을 보이는 종사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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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역학조사와 치료 진행 과정에 대한 보호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는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해당 시설에 입소해 있거나 입소 예정인 산모들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라며 “신생아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