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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문화재청의 올해 긴급발굴조사 사업의 하나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됐다. 조사에서 확인된 건물지는 고려 후기 마지막으로 중건된 건물의 흔적이다.
건물지에서는 쇳물을 부어 만든 말인형 철제마, 흙으로 구운 말인형 토제마를 비롯해 청동방울, 통일신라시대 암막새편, 평기와, 고려시대 명문기와, 해무리굽 청자, 상감청자, 분청사기 등이 출토됐다.
조사에 참여한 경주시 등은 "사당지 주변에 조선시대 봉수대와 관련된 시설이 있고, 넓은 면적에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애 걸친 기와와 토기 파편이 흩어져 있으며, 군사관련 시설이 분포할 가능성이 있다"며 체계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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