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 하반기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 당초 계획대로 진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0.11.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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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고려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올해 하반기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당초 일정대로 온·오프라인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변리사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에서 규정한 '집합교육'의 취지를 살려 오프라인 교육으로 내실을 기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을 병행키로 했다.



황호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수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며 "교육생들의 안전과 변리사 실무수습 교육의 충실성이 함께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코로나 19 확산 등을 고려, 이번 변리사 집합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대한변리사회가 비대면 교육이 집합교육을 규정한 변리사법 시행령에 어긋난다고 항의하자 지난달 29일 교육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에는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교육 시작 1주일을 앞두고 일정을 연기한 것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특허청의 교육 연기방침에 반발해 논란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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