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케이타가 30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케이타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1(19-25 25-22 25-21 25-19)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승점9)은 OK금융그룹(승점8)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승2패(승점6)로 3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16득점, 정지석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달라졌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케이타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케이타의 득점력이 폭발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이 높았다. 20-21에서 케이타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든 뒤 김정호가 4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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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이타는 세트 중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25-19로 대한항공을 제압,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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