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
황 최고위원은 30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 자, 자! 이제 연결고리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4명으로 압축된다"며 부패범죄특별 수사단 시절 팀을 이뤘던 당시 조직도와 검사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들 바로 위 팀장은 지난 4월부터 많이 보던 얼굴"이라며 " 한동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고 적었다.
한 검사장은 특수단 2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이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지휘한 관계로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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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다가 올들어 3차례 인사 끝에 현재 법무연수원 진천본원에 소속돼 있다.
이날 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던 검사 중 한 명"이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A 검사의 실명과 이름, 경력사항, 취미, 가족 구성원 등 상세 정보가 쓰여있다.
박 변호사는 "공익적 차원에서 깐다"며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의 옥중서신 폭로에 대한 의혹을 두고 "김봉현은 내 금호고 8년 후배"라며 "내가 9월21일 설득해 (폭로를) 받아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친필 옥중서신을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검찰은 서울 청담동의 한 룸살롱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