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한 표정' 윤석열 "대전 검찰가족들 등 두드려주러 왔다"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방진주 인턴기자 2020.10.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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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일선 검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윤 총장은 올해 초 전국 지방검찰청 순회 방문에 나서 부산고검·지검 및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했다. 이후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이날부터 재개됐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27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의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했다. '오늘 어떤 논의를 진행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과거에 (대전에서) 근무를 했다"면서 "우리 대전 검찰 가족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듣고 등도 두들겨주기 위해 왔다"고 답했다.



이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잇따른 감찰 지시를 어떻게 생각하시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윤 총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환영합니다", "총장님 힘내세요", "윤석열 화이팅" 등 인사를 건넸다. 한 시민은 큰 목소리로 개인 사건과 관련해 검찰수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총장은 대전고검·지검 옆에 있는 대전종합청사에서 김광태 대전고법원장을 예방한 이후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와 간담회를 열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직급별로 선정된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윤 총장은 간담회에서 "검찰구성원들이 형사 법집행 개혁에 앞장 서 달라" 당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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