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회장 "'그린뉴딜' 경제·사회시스템 바꾸는 출발점"

[그린뉴딜엑스포]환영사 통해 밝혀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수소경제'로 에너지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대한민국이 '그린뉴딜'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고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통째로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총회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단계 더 진화한 ‘그린뉴딜’을 국가적 어젠다로 주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회장은 "(첫 엑스포에 참여한)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동력의 화두로 ‘수소’를 제시하며 ‘수소사회’와 ‘수소경제’를 확산시키고 수소의 경제적 가치와 미래 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을 구체화해 국가 정책과 산업 전반으로 외연이 넓어지도록 애써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핵심축"이라며 "인류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 세계적인 투자확대로 일자리와 신산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뉴딜'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홍 회장은 "탄소배출 없는 사회의 출발점인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국가차원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어렵게 만든 수소전기차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과 협력업체 동반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도 대단지 중심의 산업 분야뿐 아니라 주택이나 아파트, 건물 등 실생활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열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선 수소산업에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린뉴딜로 완성할 수소경제 사회로 가는 새로운 여정에 함께 하겠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성장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전시와 콘퍼런스 등을 선보이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가 이날 개막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는 서울 동대문 DDP에서 오늘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