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정 전화 활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 도입

뉴스1 제공 2020.10.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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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시민의 모습. 전북도는 도 산하 19개 기관에서 행정전화를 이용한 편리하고 정확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2020.10.27 /뉴스1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시민의 모습. 전북도는 도 산하 19개 기관에서 행정전화를 이용한 편리하고 정확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2020.10.27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행정 전화를 활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 산하 19개 기관에 본격 도입·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기관별 지정 행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도청 교환기에 발신자 번호와 일시가 기록된다.



최근 행정기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기나 QR코드 활용의 출입자 명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기 명부 작성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실 관리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전자출입명부(QR코드)의 경우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게는 불편하고 개인정보 입력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전화 통화 시도 후 컬러링에서 ‘인증이 확인됐습니다’는 메시지만 확인하고 끊으면 자동으로 이력이 기록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편리하고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 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은 개인들의 데이터나 통화료가 들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정 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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