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혁 변호사.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임정혁, 이헌 변호사를 공수처장 추천위 위원으로 임명하기 위한 추천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두 변호사 모두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이다. 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으로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대검 공안부장이었던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공안 2·3과장 등을 거쳤다.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때 최종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국민의힘의 위원 추천 거부로 공수처법 시행 3개월이 넘도록 출범하지 못했다. 추천위는 법무부 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위원 1명, 여야 교섭단체가 2명씩 추천한 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 7명 중 6명이 동의해야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