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시설 파괴 악성소프트웨어 개발 러 연구소 제재

뉴스1 제공 2020.10.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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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해킹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재무부가 23일(현지시간) 위험한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과 연계된 러시아 연구소에 제재를 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중앙과학연구소가 2017년 중동에서 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석유화학시설 공격을 지원했다며 이 연구소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악성 소프트웨어를 발견한 사이버 보안회사 파이어아이의 한 분석가는 이 소프트웨어가 발전소 등의 안전 시스템을 무력화해 화재나 폭발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배후인 공격자들이 지난해 미국 내 최소 20개 전력회사를 공격하기 위해 취약성을 검색하고 조사했던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제재조치에 따라 이 연구소의 미국 내 자산은 접근이 차단되고 이 조직에 미국인이 관여하는 것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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